국내 유명 항공사 기장을 사칭하며 옛날 외국 화폐로 사기를 쳤던 남성이 3년 만에 또다시 나타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.
서울 강남경찰서는 항공사 기장이라 속이고 사기를 벌인 혐의로 49살 남 모 씨를 쫓고 있습니다.
남 씨는 지난달 2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수입 명품 매장에서 자신을 유명 항공사 기장이라고 소개한 뒤 옛날 외국 화폐로 값을 치르고 거스름돈까지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
경찰 조사 결과, 남 씨가 건넨 지폐는 지난 1994년 브라질 화폐 개혁 이후 더 이상 쓰이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
또 남 씨는 이미 지난 2011년과 2015년에도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르다 구속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경찰은 아직 추가 피해신고는 들어오지 않았다며, 인근 상인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
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1040513349396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
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